지금은 영웅시대

임영웅은 왜 ‘트로트의 교과서’가 됐을까, 작곡가의 평가는 무엇을 말하나

언제나히어로 2025. 12. 2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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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이 생기면 흐름이 바뀝니다.
누군가의 노래가 따라야 할 답안처럼 여겨질 때, 그 음악은 이미 시대를 대표합니다.
최근 한 작곡가의 평가는 임영웅을 다시 바라보게 합니다.

 

 

“지금은 임영웅처럼 노래해야 한다”는 말의 의미

가수 송가인의 대표곡 ‘월하가약’을 작곡한 권노해만 작곡가는 임영웅의 노래를 두고 “시대의 교과서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은 임영웅처럼 노래해야 가장 좋아 보이고, 가장 잘 부르는 것처럼 인식된다는 설명입니다.

그는 또 임영웅이 고가 제품의 광고 촬영을 고사하는 이유도 언급했습니다.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팬들이 무리해서 구매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라는 것입니다.
실력뿐 아니라 태도와 배려가 함께 작용하며 상징성을 만들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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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는 왜 다시 중심에 섰을까

트로트 열풍은 더 이상 일시적 유행으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방송과 공연, 음원 차트를 넘어 한국 대중음악의 한 축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권노해만 작곡가는 그 배경으로 사회 구조의 변화와 미디어 소비 방식, 스타 시스템의 결합을 짚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시기 트로트 콘텐츠가 집중 편성되며 대중에게 반복 노출된 점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임영웅은 트로트 가수가 아니다?”라는 질문

임영웅을 둘러싼 비교 논쟁도 흥미롭습니다.
일부에서는 나훈아와의 비교가 거론되지만, 팬들은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유는 임영웅이 트로트만 하는 가수가 아니라는 인식 때문입니다.

임영웅은 발라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왔고, 트로트는 그중 하나의 선택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비교 대상으로는 나훈아보다 조용필이 더 자주 언급됩니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닮았다는 평가입니다.

 

 

 

임영웅·송가인 신드롬이 만들어진 이유

권노해만 작곡가는 임영웅과 송가인이 독보적 존재가 된 이유로 ‘초대 진’이라는 상징성을 꼽았습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던 시기에 탄생한 첫 번째 스타라는 점은 쉽게 대체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원조에 열광합니다.
그리고 반복 노출은 익숙함을 만들고, 익숙함은 소비로 이어집니다.
이 구조 속에서 두 사람은 장기간 사랑받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임영웅이 장르다”라는 말의 배경

현재 트로트 시장에서 임영웅은 하나의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발성, 스타일, 감성까지 이른바 ‘임영웅식 트로트’가 교과서처럼 자리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어떤 장르의 노래를 불러도 대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실력 위에 인성, 태도, 팬을 배려하는 이미지가 더해지며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수’라는 상징성을 확보했습니다.

 

 

 

임영웅 이후는 어떻게 이어질까

임영웅 이후를 이을 가수들은 이미 등장하고 있습니다.
강문경, 신승태, 박지현 등은 각자의 색깔로 팬층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송가인 이후 여성 트로트 가수들 역시 차별화 전략 속에서 계속 배출되고 있습니다.

다만 분명한 점은 트로트가 더 이상 일시적 붐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세대와 미디어, 팬덤 구조가 만든 필연적 흐름 속에서 트로트는 오늘도 가장 강력한 대중음악 장르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임영웅을 두고 “교과서”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는 단순한 실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노래하는 방식과 태도, 그리고 팬을 대하는 기준까지 함께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만든 기준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참고서처럼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임영웅이 장르다”라는 표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의견을 나눠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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