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내시경 전 음식, 무엇을 먹고 피해야 할까? 준비 식단 총정리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있다면 가장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전날에 무엇을 먹어도 될까?" 하는 부분일 거예요. 대장내시경은 대장 안을 정확하게 보기 위해 장 속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날이나 2~3일 전부터는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내시경 전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정리해드릴게요.
대장내시경 전 준비 식단, 언제부터 조절해야 할까?
보통 **검사 2~3일 전부터 저잔사식(섬유질 적은 식단)**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검사 전날에는 유동식 위주, 검사 당일은 금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장내시경 전 먹어도 되는 음식
다음은 장에 잔여물이 거의 남지 않는 음식들로, 비교적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흰죽, 맑은 미음
- 흰쌀밥 (잡곡은 피하기)
- 두부
- 계란 흰자 (노른자는 피하는 것이 좋음)
- 맑은 국물 (건더기 없는 된장국, 미역국 등)
- 삶은 감자, 삶은 단호박 (껍질 제거 후 소량)
- 백색 식빵 (잡곡빵이나 통밀빵은 피함)
- 사과즙, 배즙 (건더기 없는 것)
- 물, 보리차, 이온음료 등 맑은 음료
※ 음식은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양념이 강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피해야 할 음식
장 청소가 어렵게 되거나 내시경 시야를 방해하는 음식들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 해조류: 미역, 다시마, 김 등
- 잡곡류: 현미밥, 흑미밥, 보리밥
- 씨 있는 과일: 참외, 포도, 수박 등
- 껍질째 먹는 과일: 사과, 배, 자두 등
- 채소류: 김치, 나물, 샐러드 등
- 견과류: 땅콩, 아몬드, 호두 등
- 튀김, 고추장, 된장, 젓갈 등 강한 양념 음식
- 유제품: 우유, 치즈, 요거트 등
※ 특히 김치류와 잡곡밥은 장에 섬유질이 많이 남아 검사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검사 전날 식단 예시
- 아침: 흰죽 + 건더기 없는 미역국 국물
- 점심: 흰쌀밥 + 두부구이(간 안 한 것)
- 저녁: 맑은 미음 또는 이온음료
- 밤 8시 이후부터는 금식 시작
※ 병원에서 별도로 지시하는 약(장 정결제)을 복용할 시간도 함께 체크해 주세요.
검사 당일 주의사항
- 물 이외에는 금식
- 커피, 우유, 껌, 사탕 등도 피해야 함
- 처방받은 장 정결제를 정확한 시간에 복용
내시경 준비는 식단이 반이다
대장내시경 전 식단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검사의 정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불필요한 음식 섭취로 인해 검사 재진행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이왕 받는 검사라면 제대로 준비해보세요.
혹시 대장내시경을 준비 중이신가요?
검사 전 식단 준비, 어렵게 느껴지셨다면 오늘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이나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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