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손톱에 생기는 변화는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몸에 이상이 생길 때 손톱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뭔가 이상해진 손톱, 그 이유를 알 수 있다면 큰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손톱 색깔의 변화가 말해 주는 몸 상태를 살펴 보기 전에 먼저 건강한 몸 상태일 때의 손톱이 어떤지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그래야 뭔가 이상이 있는 손톱의 변화를 알 수 있게 되니까요.
건강한 손톱은, 연분홍 색을 띄고, 광택이 나며 줄이나 점 같은 것이 없어야 합니다.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두께가 일정합니다. 손톱의 가장자리가 단정하고 뜯어져 나간 부분이 없어야 하고, 손톱 주위의 피부가 딱딱해 지거나 피부가 일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럼 이제 손톱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를 알아보겠습니다.
창백하거나 흰 손톱
손톱이 창백하거나 희다면 빈혈, 심부전, 간질환, 영양실조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빈혈은 혈액 중 적혈구나 헤모글로빈의 양이 정상보다 적어서 혈액이 산소를 잘 운반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약해져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간질환은 간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다양한 질환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영양실조는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서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창백하거나 흰 손톱을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체력 저하, 어지러움, 두통, 호흡곤란, 심계항진 등
- 손발이 차거나 저림, 부기, 발색 등
- 피부가 건조하거나 노랗게 변하거나 간지럼증이 생기는 등
-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거나 체중 감소가 일어나는 등
창백하거나 흰 손톱을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아서 빈혈이나 간기능 이상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 철분, 비타민 B12, 엽산 등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심장 건강을 위해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 간 건강을 위해 고지방,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노랗고, 두꺼우며 느리게 자라는 손톱
손톱이 노랗고, 두꺼우며 느리게 자라는 경우 진균증, 폐질환, 당뇨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진균증은 손톱이나 발톱에 곰팡이가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폐질환은 폐의 기능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기는 다양한 질환들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당뇨는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작용이 저하되어 혈당이 고조되는 질환입니다.
노랗고, 두꺼우며 느리게 자라는 손톱을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손톱이 깨지기 쉽거나 모양이 변하거나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 기침, 가래, 호흡곤란, 천명음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목마름, 다뇨, 다식, 체중 감소 등의 당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손톱이 부러지는 현상은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로 알려져있습니다. 손톱이 잘 부러지는 이유에 대한 더욱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노랗고, 두꺼우며 느리게 자라는 손톱을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진균증의 경우 안티펑갈제를 사용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 폐질환의 경우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흡연은 폐 건강에 매우 해롭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 당뇨의 경우 혈당 관리를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약물 치료나 인슐린 주사를 받아야 합니다.
손톱에 검은 점이나 줄이 생기는 경우
손톱에 검은 점이나 줄이 생기는 경우 외상, 모반, 포도상 세균 감염, 흑색종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외상은 손톱이 부딪치거나 눌리거나 찢어지는 등의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모반은 피부에 생기는 색소 세포의 종양으로, 대부분 양성이지만 악성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포도상 세균 감염은 손톱 밑에 있는 피부에 포도상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흑색종은 피부에 생기는 악성 색소 세포의 종양으로, 매우 위험한 질환입니다.
손톱에 검은 점이나 줄이 생기는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손톱이 부러지거나 떨어지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손톱 주변의 피부가 붓거나 고름이 나오거나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 손톱에 생긴 검은 점이나 줄이 점점 커지거나 변형되거나 색깔이 바뀔 수 있습니다.
손톱에 검은 점이나 줄이 생긴 경우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외상의 경우 소독과 붕대 치료를 하고, 필요한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모반의 경우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크기나 모양이 변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포도상 세균 감염의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 흑색종의 경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의심되면 즉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파랗거나 회색빛 손톱
손톱이 파랗거나 회색빛을 띈다면 산소 부족, 심장 질환, 중독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청색증이라고도 하며, 산소 부족은 혈액 중 산소의 양이 정상보다 적어서 몸에 산소를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심장 질환은 심장에 이상이 생겨서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중독은 몸에 유해한 물질이 들어와서 몸의 기능에 영향을 주는 상태입니다.
파랗거나 회색빛 손톱을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호흡곤란, 가슴 통증, 심계항진, 어지러움 등의 호흡기 및 순환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역, 구토, 설사, 복부 통증 등의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두통, 혼란, 경련, 의식 잃음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파랗거나 회색빛 손톱을 가진 사람은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산소 부족의 경우 산소를 공급받거나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심장 질환의 경우 심장 건강을 위해 흡연과 음주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또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치료나 수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중독의 경우 원인이 되는 물질을 피하고, 해독제를 사용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손톱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습니다. 손톱에 생기는 변화는 몸에 이상이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손톱 색깔이 변하는 것을 무시하지 말고,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톱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를 알아보았습니다. 손톱 건강을 위해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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